파3구장에서 숏게임 연습을 하며 어느 정도 어프로치에 대한 감을 익혔다면 이제 드라이버도 슉슉 휘두르고 싶어질 것이다. 왠지 잘 칠 수 있을 거 같아!! ㅋㅋㅋ
근데 드라이버를 칠 수 있는 파3 구장은 많지 않고, 아직 정규구장에 나가기엔 뭔가 부족할 것 같다면?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코스가 있어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포레스트힐 CC 포레스트 코스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조경과 잘 정비된 페어웨이 덕분에 초보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골프장이다.
코스 구성
총 6개의 홀로 파3가 2개, 파4가 4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티 기준 파4홀이 2백미터 후반에서 가장 긴 4홀은 331m이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세컨샷으로 유틸리티나 우드도 연습해볼 수 있는 곳이다.
6홀 2바퀴를 돌아 12홀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18홀 모두 치고 싶다면 현장에서 프론트에 문의해보면 된다.
정규 구장과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클럽하우스 내외부가 모두 잘 갖춰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전에 방문했던 파3구장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ㅎㅎㅎ
이용금액
2인, 3인, 4인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노캐디로 운영된다.
홈페이지 공지가를 살펴보면, 12홀 기준 주중 9만~11원 / 주말 공휴일 13~15만원, 카트비 6만원 별도이다.
12홀 치고는 아주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긴하다. 골프장 예약앱인 티스캐너, 카카오골프 등에 특가로 나올 때가 있으니, 이 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럼 락커에서 준비를 마쳤다면,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가본다. 노캐디로 플레이 되기 때문에 10-20분전에는 미리 카트에서 대기를 하는 게 좋다.
좌측에서 출발하는 건 정규홀 코스라,
포레스트 코스는 우측에 정차된 카트에서 대기했다가 출발~!
노캐디로 진행되기 때문에 혹시 모를 타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카트에 부착된 패드에서 앞팀 카트위치를 잘 확인 후 플레이해야 된다.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에는 드라이버 빈스윙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게 좋다. 그래야 실제 스윙 시 힘이 좀 빠진다고 ㅎㅎㅎ
내가 방문했을 때, 6시 30분티였는데,
양떼구름이 반쯤 걷히면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길래 잠시 감상 ㅎㅎㅎ
6홀 구장에 파5홀이 없다는 것만 빼면, 일반 정규구장과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골린이들이 부담없이 연습하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페어웨이가 넓고 시야가 트여있는 평탄한 지형이라 초보 골퍼들이 치기에 부담이 없었고
잔디 관리 상태도 좋은 편이다.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고라니나 너구리들이 출몰하기도 한다.ㅎㅎㅎ
샤워 및 사우나 시설도 깔끔하게 잘 갖춰져 있어서 라운드 끝나고 잠시 피로 풀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마무리
12홀로 되어 있어 라운드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체력부담이 적고,
2인 노캐디로도 진행이 가능하여, 친한 지인과 가볍게 플레이 하기에 딱!인 곳이다.
하지만 캐디가 없으니 카트 운전이나 핀까지 남은 거리 확인, 골프공 찾기, 골프클럽 가져가는 것 모두 직접해야 하긴 하다. 조금 더 바쁘고 정신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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